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소장 김효신 체칠리아, 이하 연구소)가 최근 논문집 「안중근 연구」 창간호를 펴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안중근 연구 전문 연구기관으로 2011년 1월 출범한 연구소는 그동안 열어왔던 학술발표회와 콜로키움을 통해 발표된 연구논문을 정리해 이번에 첫 논문집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논문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논문집 창간호에는 대구가톨릭대 신창석(토마스 아퀴나스) 명예교수의 ‘안중근 의사의 옥중 성사’, 오영섭 대한민국사연구소장의 ‘매산 안명근의 생애와 항일독립운동’, 임선애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이미륵 소설과 기타 자료를 통해 본 안봉근의 생애 연구’, 장병일(바오로) 전 가톨릭신문사 편집국장의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복권 과정과 근거, 향후 과제’ 주제 논문이 실렸다.
아울러 책 서문에는 안중근 의사(토마스·1879~1910)가 거사 하루 전날인 1909년 10월 25일에 쓴 시 ‘장부가’가 실려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