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메데리코 신부) 병원경영학과는 재학생들의 미래 진로탐색과 글로벌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병원경영학과 몽골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교류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존머드 지역에서 7월 6~9일 열렸다. 병원경영학과 재학생 14명과 교원 2명이 참가해 현지에서 의료 상담회를 참관하고, 몽골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탐방하는 한편 의료봉사 지원에도 나섰다. 한국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실시됐다.
학생들은 부산시·부산대학교병원·고신대학교병원·대동병원 등이 참여한 ‘진료상담회 및 교류회’를 참관하며 부산 지역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현장 분위기를 경험했다. 존머드 지역 보건소에서는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현지의 신뢰도를 확인했다. 또 울란바토르시와 존머드 지역의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한글 배우기, 한국 전통놀이 등 문화 알리기 등을 진행해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예비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이들 학생들은 의료관광산업과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분야로의 진로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았다.
김예은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