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라디오 특집 프로그램 ‘플로깅 라디엔티어링 - 지구를 닦는 사람들’(연출 이진원, 진행 신의석, 작가 김영순)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 선정된 ‘지구를 닦는 사람들’은 번화가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해 봉사하는 선한 이들, 시민단체 ‘와이퍼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와이퍼스’는 영어 Wipe(닦다)와 Earth(지구)의 합성어로, ‘지구를 닦는 사람’을 칭한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현장과 스튜디오가 서로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는 형식이다.
1편은 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해 번화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와이퍼스 활동을 소개했고, 2편은 대표 피서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을 연결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신의석(다니엘) 아나운서와 ‘쓰레기 박사’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정주희 기후캐스터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 실천의 중요성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cpbc 라디오 이진원(미카엘) PD는 9월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후위기가 점차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오늘날, 환경 보존에 대한 의식과 행동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방송을 접한 모든 분이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