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요비 주교 "교수들이 신앙의 모범 되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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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명여대 가톨릭교수회가 창립미사를 봉헌하고, 대학과 청년 사목의 반석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미사는 지난 11일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가톨릭교수회 소속 교수 30여 명을 포함해 교직원과 재학생, 그리고 교수회 창립에 힘을 보탠 서울 청파동본당 신자와 수도자 등 200여 명은 교수회 출범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구요비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교수들이 지식과 성과, 물질보다 진리와 윤리, 영성을 우선하는 자세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숙명여대 가톨릭교수회 초대 회장 강애진 교수는 "교내 평신도 단체로서 펼치는 작은 날갯짓이 예수님의 손발로 쓰이는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교회에도 보탬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숙명여대 가톨릭교수회는 서울대교구 청파동 본당 주임 박범석 신부를 지도 사제로 삼아 사도직 활동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