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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꿈이 자라는 ‘청소년문화공간JU’ 축복

청소년과 청년 공간 통합, 신앙 생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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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산하 청소년문화공간JU 축복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청소년과 청년 사목을 위해 나눠 운영했던 공간을 통합해 ‘청소년문화공간JU’(관장 피승윤 신부)를 새롭게 마련했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12월 2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2길 49에서 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산하 청소년문화공간JU역촌동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을 통합해 새로 조성한 ‘청소년문화공간JU’ 축복식을 거행했다.


유 주교는 “청소년문화공간JU를 보니 학교 끝나면 성당 회합실에서 친구들과 모여 놀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친구들끼리 아는 암호를 회합실 앞에 분필로 표시해두곤 했는데,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 온전히 우리 공간을 가진 것만 같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교회가 젊은이들을 품고자 하는 의지를 보다 뚜렷하게 드러내는 곳이 청소년문화공간JU”라며 “청소년기 신앙생활이 청년기까지 잘 이어지도록 청소년문화공간JU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6년 개관한 청소년문화공간JU역촌동은 초등 방과 후 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서울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운영해왔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검정고시 교육, 직업교육,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했다.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은 2009년 개관 이래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평화마켓, JU콘서트 등을 열며 젊은이들의 신앙생활에 함께했다.
 


두 기관을 합쳐 새 출발하는 청소년문화공간JU는 기존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이 있던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했다. 청소년, 청년 구분 없이 교회 안에서 기쁘게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배려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례를 이어가게 된다. 청소년문화공간JU역촌동에서 악기를 배운 김주영(16)·김주열(15) 형제가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새 공간 개관을 축하했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사무국장 박종수 신부는 “교회 안에서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줄어드는 청소년 인구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청소년문화공간JU가 젊은이 꿈을 펼치는 데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3동교동문화축제도 마련됐다. 청년 작가가 제작한 성물과 생활용품 판매 플리마켓, 성탄카드·도자기·조각초를 만드는 원데이클래스, 생활성가 콘서트가 펼쳐졌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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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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