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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책꽂이-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 제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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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만나는 자리, 제사
알프레드 막스ㆍ크리스티앙 그라프 지음/권유현 옮김/백운철 감수/성서와함께/5000원



 성경에 나타난 제사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봤다. 제사를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제사의 형태와 구조를 밝히며 제사가 지닌 긍정적 기능을 강조했다. 구약성경의 제사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통해 명맥을 유지해 온 이스라엘을 안정시키고 영속시킨 존재였고, 예언자들은 이러한 제사를 영성과 윤리 차원으로 심화했다. 신약성경의 제사는 성사의 형태를 지니는 예식으로 발전했다. `성사들`은 하느님 나라의 도래라는 선포와 함께 제사 예배의 양극(보상과 친교)을 수용하며 제사의 마지막 지점이 하느님과 친교임을 알려준다.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ㆍ프란체스카 암브로게티ㆍ세르히오 루빈 대담/이유숙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 4000원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을 지냈을 당시 종교전문기자와 2년에 걸쳐 나눈 대담을 담았다.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교황 조부모의 삶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성직자`로서 교황의 사목 행보에 집중한 기존 책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폐부전으로 사경을 해맸던 청년 시기,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교사로 일하던 시절 등 교황의 `삶`과 `인간적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초판이 출간됐고, 지난해 교황 선출을 계기로 재출간돼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됐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가톨릭 신학과 환경
드류 크리스찬슨ㆍ월터 E. 그레이저 엮음/이재돈ㆍ이순ㆍ유정원 옮김/가톨릭대학교출판부/2만 4000원


 폭우와 폭설, 한파와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과 같은 생태적 도전은 교회가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촉구한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생태 위기는 윤리 위기"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의 환경적 도전은 새로운 신학 연구와 비판을 필요로 한다. 책은 미국 주교회의 주관으로 1995년 미국 오레곤주에서 `생태와 가톨릭 신학 : 기여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 자료를 모은 것이다. 가톨릭교회가 환경윤리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

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
오키 모리히로 찍고 쓰다/정창현ㆍ정호승 옮기고 다듬다/해냄/1만 4500원



 복녀 데레사 수녀 사진작가로 유명한 오키 모리히로의 데레사 수녀 사진집이다. 1970년대 중반 빈민층 참상을 고발하기 위해 인도 콜카타로 떠난 그는 데레사 수녀와 사랑의 선교 수녀회 활동에 감동받아 렌즈의 시선을 수녀들 활동으로 돌렸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수녀들의 절절한 사랑과,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콜카타 거리 현장이 사진과 함께 생생히 펼쳐진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정호승(프란치스코) 시인의 아버지가 번역하고 정 시인이 번역을 다듬은 책이다.

나는 지옥에서 탈출했다
폴 틱펜 지음/한 아오스팅 마리아 옮김/나이테미디어/1만 5000원



 지옥에 떨어졌다 탈출한 주인공 `토마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토마스가 경험한 지옥은 폭음, 폭식, 분노, 폭력, 거짓, 위선, 도둑질, 배신 등 죄의 분류에 따라 구역이 나뉘어 있다. 그가 지옥에서 만난 이들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이들이라기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소한 죄를 저지르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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