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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시집, 25년 만에 개정판

사계절의 기도 이해인 지음 / 분도출판사 / 2만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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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것은 / 사랑을 마시는 것 / 기쁨을 마시는 것…. 오래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 차를 마셔요, 우리.
 

수녀는 기도할 때도, 자연을 바라볼 때도 거기에 깃든 하느님 뜻을 되새겼다. 그리고 시인으로서 작품에 그 뜻을 잘 새겨 넣었다. 주제는 모두 ‘사랑’이 됐다. 시인 이해인(클라우디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다.
 

사계절은 시인에게 행복이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재창조된 자연이 하느님을 더욱 예찬하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사계절의 기도」는 1993년 초판 출간 뒤 25년 만에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온 이 수녀의 작품. 자연, 일상, 전례, 하느님 등을 노래한 200편을 추린 시집이다.
 

이 수녀는 근심 없는 잔잔한 평화가 기쁨이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것이 위로이며, 아름다운 일에 조금도 감동할 줄 모르는 것에 참회해야 함을 일러준다. 이 수녀의 사계절 기도들이 뭔지 모를 힘을 준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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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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