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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성체수도회가 수도회 설립자 고(故) 윤을수 신부(라우렌시오·1907~1971)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엮어 말씀모음집으로 출간했다. 지난해 윤을수 신부 선종 50주년을 맞아 펴낸 이 책에는 설립자의 글이나 강론 중 현대인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추려 담았다.
윤 신부의 영성은 한마디로 ‘행복 영성’이다. 스스로 행복하고 넘치는 기쁨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보성체수도회 영성의 핵심이다. 책에는 이런 영성을 우리 일상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담아냈다. 먼저 윤 신부가 말한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사순 시기를 비롯 부활 및 성탄 메시지 등 수도자들에게 준 가르침을 모았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