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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제자 요한은 100년경 스승 예수에 대한 사랑을 담아 복음서를 썼다. 따라서 요한복음서는 예수 전승을 충실히 따르며 예수의 말씀과 행적,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요한은 이 복음서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고, 그 믿음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곽승룡 신부(비오·대전교구 해외교포사목)는 “교회가 교회다워지기 위해서는 믿는 이들이 우리와 똑같이 살았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곽 신부가 펴낸 「생명의 영, 그리스도를 만나다-요한복음」은 요한복음서를 통해 우리와 함께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복음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곽 신부는 그룹나눔, 개인성찰, 물음과 나눔, 기도하기, 실천하기, 말씀묵상으로 책을 구성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