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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자녀를 키우며 자녀의 성장을, 그리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 간 아빠의 성장을 그린 에세이다. 책에는 저자의 첫째 아이 첫영성체 교리에서부터 둘째 아이가 다시 첫영성체 교리를 앞두기까지 4년간의 이야기가 담겼다. 신자 가정의 어쩌면 일상적이고, 어쩌면 소소할 수도 있을 46편의 이야기 속에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물려받은 신앙이 또다시 자녀에게 흘러가는,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는 진솔한 체험이 묻어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