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본당 공동체가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공간으로서의 ‘반포성당’의 설립에서부터 소멸까지 그 모든 역사를 책에 담았다.
반포성당은 1979년 강남 지역에 처음으로 세워진 성당이다. 재건축에 들어간 지역과 성당 구석구석에 스민 공동체의 추억 사이에서 철거와 보존을 숙고하던 본당은 성전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아 기억하기로 결정했다. 책은 건축 화보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와 성당의 변천을 다루고, 성당에 관한 2편의 논고를 실었다. 이를 통해 성당 건축의 과정과 역사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공간에 얽힌 본당 공동체의 역사도 함께 담았다. 책은 반포본당에서 새 성당 신축 기금을 포함한 금액인 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32-3333 반포본당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