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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권 신부「하느님 뭐라꼬예? - 모세오경」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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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첫머리 다섯 권인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모세오경’이라 부른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세가 유다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내용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그렇지만 율법과 규정 등이 설명되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성경을 읽으려 마음먹었다가도 중간에 멈춰버리는 신자들을 위한 쉬운 안내서가 나왔다.

지난해 「하느님 우야꼬예?」 1·2권으로 교리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했던 조현권 신부(스테파노·대구대교구 사무처장)가 구약성경 단상 「하느님 뭐라꼬예? - 모세오경」을 통해 우리를 하느님 말씀으로 초대한다.

이번 책은 성경 중에서도 모세오경을 다룬다. 지난 책들에 이어 이번에도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한 재밌는 책 제목이 눈길을 끈다. 조 신부는 한 사람이라도 더 성경을 쉽게 읽고 묵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준비했다. 편안한 구어체로 정리해 쉽게 읽을 수 있고,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을 그어 이해를 돕는다.

조 신부는 우리가 성경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의 나 자신에게 주시는 하느님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할 것을 강조한다.

조 신부는 “성경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하시는 말씀과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며 “성경은 우리를 살아 있는 신앙으로 이끄는 은총의 보고”라고 말했다.

이 책은 2020년 1월부터 월간 「레지오마리애」 잡지에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한다. 연재 중 신자들로부터 ‘구약성경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는 조 신부는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내용들을 책으로 엮었다.

“신앙의 원천인 성경을 통해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총을 체험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는 조 신부는 “성경을 읽으면서 지금 이 자리의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보자”고 당부한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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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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