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애니’가 단어를 수집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소설이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애니’가 졸업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애니와 반 친구들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어린이 독자들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기 찾기, 화해와 용서, 자기 개방 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또 책 마지막에 ‘이야기 나누기’를 실어 어린이 독자들이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