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질송 지음/이재룡 신부 엮음/206쪽/1만7000원/한국성토마스연구소
철학(philosophia)이란 단어는 지혜(sophia)와 사랑(philein)이란 말이 합쳐서 이뤄졌다. 지혜와 사랑을 추구하는 ‘철학’이란 결국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그 길에 접근해야할까.
책은 중세철학연구의 대가인 에티엔 질송 교수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 안에서 철학, 곧 ‘지혜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강연한 3편의 강의를 소개한다. 또한 책에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학에 입문하는 후배를 위해 작성한 「연구방법에 관한 권고서한」을 비롯해 질송의 3편의 강연에 도움을 줄만한 3편의 부록도 담겨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