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남태평양 유일의 가톨릭 국가 부건빌(Bougainville)을 소개한다. 부건빌의 역사, 사회, 자원, 지리, 생활,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관련 사진들과 함께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부건빌 정부의 인정을 받아 부건빌 국가공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저자는 12차례에 걸쳐 부건빌을 방문하며 직접 보고 들은 부건빌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특히 부건빌은 1900년대 초 독일 선교사들이 가톨릭을 전한 이래 국민 70 이상이 가톨릭신자다. 책에서는 부건빌에서 외세에 고통을 받던 당시 교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필 수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