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어렵다? 신학은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 부산가톨릭신학원 원장 장재봉(스테파노) 신부는 오히려 “신학은 맛나고 즐겁다”고 말한다. 장 신부가 말하는 신학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학”이다.
장 신부가 펴낸 이번 책은 초보 신학인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다. 장 신부는 이 책에서 신학을 말하면서도 최대한 학문적 접근을 피했다. 신학을 기술하는 ‘학문’이라는 언어가 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신부는 이를 통해 초보 신학인들이 신학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장 신부는 책에서 총 12강의 신학입문을 펼친다. 그러나 이 책은 비단 신학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신학의 본질은 모든 신앙인에게 도움이 되는 신앙의 기초교육이기 때문이다. 장 신부는 책을 통해 믿음의 의미와 이유, 신앙감각, 교회, 시노달리타스, 성령, 말씀, 성모님, 은총, 그리스도인의 특징과 의무, 십자가,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전달한다.
장 신부는 “하느님에 대한 학문은 사랑학임을 확신시켜 드리고 싶었다”면서 “작은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쉽게 꾸민 이 책이 교우님들께 기쁘고 행복한 삶의 윤활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51-519-0480 부산가톨릭신학원 교무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