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기록된 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성경의 많은 이야기에 서사적 방식, 바로 내러티브가 활용됐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무엘기 하권을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살핀다.
사무엘기를 ‘역사서’라고만 생각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러티브로 접근하면 성경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다윗이 받았던 풍성한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 그 당시의 국제정세와 정치, 가족사, 다윗 개인의 인간적인 고뇌 등을 선명하게 알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