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란(프란체스카 로마나)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시집에 담긴 78편의 시에는 가족에 대한 절절한 사랑과 연민, 그리고 신앙이 가득 담겼다. 시 안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 소소한 일상과 삶 안에서 발견하는 사랑이 배어난다.
그리고 그 모든 사랑은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고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피어난다. 송 시인은 서문을 통해 “우연이 들고 온 점 하나는 사람으로 우뚝 선다”며 “사람은 시(詩)”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