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에 13년 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 받아온 ‘세상살이 신앙살이’를 총정리한 「강석진 신부의 인생수업」의 완결편이 나왔다.
지난 3월 출간한 첫 권이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다면, 이번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희노애락을 모았다.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하느님 사랑을 담았다. 강 신부는 그런 우리네 삶 이야기를 친근한 말로 풀어, 마치 목소리로 듣는 듯 실감나게 전해준다. 특히 수도회 사제이자 상담 전문가인 강 신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에게 ‘좋은 관계’란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준다.
강 신부는 머리말을 통해 “서툰 관계 맺기였지만 그래도 노력이 담긴 저의 일기를 여러분과 나눈다”며 “혹여 관계 맺기가 힘든 독자님이 계시다면 다시금 힘과 용기를 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