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은 영성심리학적 방법론을 통해, 영적 성장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안내서다.
인간은 인간의 전존재를 통해서 하느님과 소통한다. 그렇기에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찾는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은 유용한 도구다. 책에서 저자가 활용하는 영성심리학은 신앙과 인격을 함께 성숙시켜 줄 수 있는 과정과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심리학자이자 영성신학자인 저자는 먼저 심리학과 영성생활의 역할을 밝힌다. 그리고 영성생활에서 체험의 본질과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종교체험을 다룬다. 그리고 저자는 회심, 수덕, 절정체험, 은사체험, 한계체험, 신비체험이라는 6단계로 이뤄진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영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