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목 상황에서 동일한 전례와 예식 거행 가
주교회의가 성직자 성무 거행에 휴대하기 편리한 「VADEMECUM」을 발행했다.
성직자들의 성무 거행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용 성무 편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022년 봄 정기 총회 결정으로 발행됐다.
「VADEMECUM」 발행으로 빈번하고 긴급한 여러 사목 상황에서 한국 교회 내 교구와 수도회의 모든 성직자가 동일한 성무 편람을 사용해 전례와 예식을 거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이 편람에 따라 거행되는 동일한 문구의 전례와 예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요 기도와 미사 통상문, 고해성사 예식을 영어로 수록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목 활동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라틴어 ‘Vademecum’은 언제나 필수적으로 지참하거나 따라야 하는 ‘수첩’, ‘편람’, ‘규범’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