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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상처가 별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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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천사의 집’ 홍승의 신부(가브리엘·청주교구)가 함께 지내는 청년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홍 신부는 세상으로부터 온갖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상처가 마치 빛으로 유리 조각이 반짝이듯 별이 되기를 꿈꾼다. 그 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홍 신부가 제안하는 것은 탈출기를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상처와 별 사이에는 걸어야만 할 광야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시고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이야기는 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상처 입은 우리를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이끄시는지,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 묵상해 볼 만하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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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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