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이곳에 대해 현대의 신앙인들은 어려운 점을 토로하고, 세상 요청에 제대로 응답하는지 답답해하기도 한다.
책은 구속주회 사제 베른하르트 헤링 신부의 생각과 삶에서 깊은 영감을 끌어낸다.
현대 윤리신학의 창시자로 불릴 만큼 큰 족적을 남긴 헤링 신부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 활력을 불러일으켰으며, 우리 시대의 사상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했다.
독자들은 책을 읽어가며 알폰소 리구오리 성인과 헤링 신부 삶과 사상을 통해 세상 안에서 개방적이고 균형 잡힌 신앙 감각과 영성에 다가가는 데 필요한 깊은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