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은 하느님과 세계와 인간을 깊이 통찰하여 그 본질과 존재를 유감없이 탐구한 책이다. 서구의 철학사상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하느님 존재와 본성·속성 등의 신론과, 창조와 피조물, 즉 천사·물질계·인간 그리고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논하는 「신학대전」 제1부에 속한다. 인간 영혼의 능력과 관련하여 지성적 능력·욕구적 능력·감성적 능력·의지·자유 의사를 논제로 삼은 제79문제에서 제83문제까지를 담고 있다. 라틴-한글 대역판이며 반양장 개정판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