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 본사에서 감사 미사 봉헌
생활성서사 창사 40주년 기념식이 9월 20일 강북구 서울 본사에서 개최됐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들과 임직원, 후원 및 독자들이 함께 봉헌한 40주년 감사 미사에서 박준양(레지오 마리애 서울세나뚜스 담당) 신부는 “가장 인간적인 가치가 가장 하느님적인 가치”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통받는 사람들,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의미를 주는 사업을 지속한다면 그것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문서 선교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장 김사비나 수녀는 “책 한 권 한 권이 나올 때마다 수녀님들이, 직원분들이 얼마나 마음 졸이며 수없이 기도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성서사가 주님 안에서 더 많은 분에게 하느님을 증거하는 매체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생활성서사는 1983년 9월 월간 「생활성서」가 창간호를 내며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민주화운동에 기여했던 수녀회가 정기간행물을 만드는 것이 여의치 않았으나, 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공희 대주교의 노력으로 발행 인가를 받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후 생활성서사는 월간 「생활성서」와 성경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단행본과 미디어 콘텐츠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선교사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