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독서’는 중세 수도승들의 독서법이었다. 그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애썼다. 저자가 이 책을 쓸 때 이런 수도승들의 묵상독서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
30년 경력의 독서교육전문가인 저자가 인생 후반기라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에 피와 살이 되어줄 일흔 권의 책을 소개한다. 인생 후반기에 들어 읽은 수백 권의 책들 중 영혼에 커다란 울림을 남겼던 책들만을 골라 정리한 이 책은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 등 반드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양서들을 수록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