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 아랍인 가정에서 태어난 마리얌 성녀의 일생과 성녀가 남긴 메시지를 소개한 책이다. 성녀는 그리스도교를 믿는 갈릴래아의 아랍인으로 성장하다 부모님을 여읜 후 친척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슬람교 생활 관습과 개종을 강요받는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굳은 신앙과 성모 마리아의 은총으로 살아남았고 20세에 프랑스 포의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한다. 입회 당시 쓰지도 읽지도 못해 성무일도를 할 수 없던 성녀는 겸손, 순명, 애덕으로 수도 생활을 지켜나갔다. 2부에 소개된 그가 남긴 메시지와 일화들은 우리가 어떻게 성령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