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회장 김승배 미카엘, 지도 조철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이하 문우회)는 17번째 문집 「두 발 너머 신앙」을 출간하고 지난 1월 11일 영동가톨릭사목센터에서 조철희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문집에는 조 신부를 포함해 회원 26명의 신앙생활 실천 모습을 담은 시와 수필 등 모두 70여 편이 수록됐다.
김승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우회 회원들은 평생 자식으로, 아버지로, 어머니로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살아온 분들”이라며 “평신도 사도로서 역할 하나 하나를 글로 표현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신부 역시 “회원들의 글이 모여 하나의 문집이 되듯이 글 안에서 많은 교우가 함께하는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두 발 너머 신앙」 출판 기념미사 후에는 시 낭송회가 이어졌고, 지난해 12월 8일 사제품을 받은 춘천교구 새 사제 김만식(요셉)·김찬우(가브리엘)·박훈민(브루노) 신부가 회원들에게 안수 기도를 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