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올리브나무, 포도나무 등 27가지 성경 속 식물을 담아 만든 컬러링 북이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단순하게 표현됐다.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된 채색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밑그림이 배치됐다. 특징은 27가지 성경 속 식물들 뜻을 그림 본문 뒤에 설명했다는 점이다. ‘하느님은 어떻게 이 꽃들을 만드셨을까’라는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단순히 색칠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끌어 준다. 따라서 색칠하기에 앞서 ‘성경 속 식물 이야기’를 먼저 읽는 것이 도움 된다. 몰랐던 성경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 수 있고, 성경과 새롭게 친숙해지도록 돕는 책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