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의 여행과 꿈」을 썼던 저자 머레이 보도 신부가 이번에는 평범한 프란치스코의 여정을 따라 걷는다. 그가 하느님 사랑을 닮아서 어떻게 성인의 삶으로 나아가는지를 그렸다.
여기서 저자는 성인의 생애를 통해 여덟 가르침을 길어 올려 제시한다. 그는 여전히 성 프란치스코의 가르침은 ‘타인과 지구와 모든 자연을 경외하는 사람이나 감각으로 지각할 수 없는 더 높은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삶 안에서 실천하는 법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있는 글은 조금씩 인간 내면의 깊은 곳을 바라보도록 초대한다. 성 프란치스코를 친근하게 만나서 삶의 깊이를 더하려는 이들이 차츰차츰 고개를 끄덕이도록 이끄는, 머레이 보도 신부 특유의 내면 깊은 글이다. 저자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사랑에서 사랑을 통하여 사랑으로 가는 여정에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