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다단한 세상살이와 신앙생활을 보다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식별하며 살아 내기 위해서는 영성적으로 어떤 창의적 기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또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로서 성령과 더불어 살 수 있게’, 성령의 리듬을 따라 춤출 수 있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전 세계 교회가 시노달리타스의 여정을 걷는 상황에서 우리 자신도 삶을 식별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책은 개인과 공동체가 새로운 사태를 식별하고 대응하며 새롭게 신앙을 살아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으로 책을 시작하며 “식별의 가치는 우리가 어떤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신자다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공하면서 드러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