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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작가 개인전 ‘플러리싱,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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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작가의 개인전 ‘플러리싱, 덴’(Flourishing, Then)이 6월 8~21일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열린다.


독특한 제목의 ‘플러리싱, 덴’은 각자에게 주어진 순서와 시간을 기다리며, 다른 생(生)의 만개를 함께 기뻐하고 꾸준한 걸음을 내디뎌 마침내 승리의 문을 통과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다. 출품작들은 조형 설치물과 영상, 평면 작업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출품작들 안에 모든 생은 자라고 번성하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애쓰며, 한 생에서의 이상적인 번영은 많은 생들의 조화 속에서 이뤄진다는 사고를 담아냈다. 현대 문화는 당장의 풍요로움, 성공에 대한 불안과 조급함을 키워 무한한 경쟁을 조장하고 개인의 무력감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의식이 이번 전시의 저변에 깔려 있다.


김남정 작가는 건축 및 조경 건축을 전공한 뒤 현대 무용, 공예 분야와 협업하며 종이, 목재, 철재 등 건축적이고 구조적이면서 자연적인 재료를 주 매개로 실험적인 작업을 해 오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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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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