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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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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환자라 부르지 않는 유일한 병동,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아기를 돌보는 의사 스텔라 황. 


저자 황정숙(스텔라)씨는 이 책을 통해 생의 기적을 목격하는 동시에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곳 신생아중환자실 이야기를 전한다. 


더 이상 고통 없이 아기를 보내줄 것을 권하는 의사에게 의자를 던지며 위협하다 끌려 나간 아빠, 차가운 복도 한복판에서 무릎 꿇고 어떻게든 살려달라 애소하는 부모 등 분노, 슬픔에 휩싸여 혼란스러워하는 아기의 가족들을 떠올리며 생명의 가치와 존엄한 삶 사이에서의 끝없는 성찰을 담은 책이다.


‘아픈 아이를 돌볼 의사가 없는 사회에 과연 미래가 있는가’라는 고민에서 기획된 책은 소아과를 지탱하는 모든 의료진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공의 미달로 소아과가 붕괴 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여전히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 의사가 분명 우리 곁에 있다는 희망을 안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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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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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장 17절
당신 얼굴을 당신 종 위에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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