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별(가브리엘)이는 참 잘 생겼다.”
그 옛날, 주임신부님으로부터 들은 칭찬 한마디는 당시 어린 저자의 마음을 꿈과 희망으로 부풀게 했다. 긍정의 힘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한다”(루카 15,32)는 말씀은 따듯한 위로가 되었다.
저자는 46년차 사제생활을 보내며 이전에 썼던 두 글을 하나로 묶었다. 우리가 남들에게 건네는 짧은 칭찬의 말과 그로 인한 긍정의 힘이 누군가의 일생에 어떤 자양분이 되는지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