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발달 역사 순으로 인종 및 성차별을 바꾼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복지, 노동, 환경, 난민 등 3세대 인권 문제까지 영화에 드러난 인권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마다 역사적 배경 및 제도, 법률과 판례 추이를 추적해 역동적·심층적으로 영화를 읽게 한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온 참된 이야기,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 속 인권 이야기가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에 초점을 뒀다.
인종차별을 바꾼 영화 ‘앵무새 죽이기’를 비롯한 18가지 영화를 통해 펼쳐지는 인권 이야기는 각 영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응시하게 한다.
‘카트’, ‘또 하나의 약속’, ‘소수의견’ 등의 영화는 국내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그리고 있어, 한국 사회의 인권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이웃을 둘러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