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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삼 작가 ‘색면 추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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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삼(아나스타시아) 작가가 색과 선으로 표현한 색면 추상(Color-field Abstract) 작품들을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전시한다. 


전시에 출품하는 작품은 모두 유화로 총 30점이다. 색면 추상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에 걸쳐 일어난 미국 회화의 한 경향으로 추상적인 부호나 이미지에 작가의 창작 의도를 반영하고 제시하는 작품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씨줄과 날줄, 날금과 씨금의 조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 작가는 “‘날씨’라는 말도 날과 씨가 만나서 탄생한 글자라고 하듯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도 날과 씨가 만나는 것이며, 때가 되면 이 모든 것이 다 지나간다”며 “색과 선으로 이뤄진 추상 작품 안에서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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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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