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묻는다. 종교 없이도 윤리와 덕은 성하지 않을까? 세분되고 전문화된 세상의 학문은 각기의 방법과 논리로 제 갈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무신론은 당연한 결론이고 그리스도교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학자들의 안내를 참조하면서 근대 말의 종교 비판에 이르기까지의 혼란스럽던 서구 사유 과정을 요점에 따라 정리하고, 무신론이 신학 내부의 주제요 과제로 다뤄졌음을 살핀다.
세 개의 부로 나뉜 책은 주요, 철학, 신학 사상을 세부적으로 정리하고 살펴보면서 무신론 현상을 분석하고 정의한다. 신학을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그에 앞서 필수적인 상식과 교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