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Gabriel Urbain Faur?, 1845~1924) 선종 100주년을 기념해 포레의 대표작인 작품 48 <레퀴엠>이 깊어 가는 가을 무대에 오른다.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루멘챔버콰이어(지휘 정지윤 안젤라)가 2024년 정기연주회를 10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포레 레퀴엠’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다. 포레의 <레퀴엠>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악장에 따라 장중하면서도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표현하고 있어 많은 레퀴엠 중에서도 빼어난 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스트루프(Z. Randall Stroope)의 <저 천국에서>, 존 루터(John Rutter)의 <아름다운 세상> 등 영혼의 안식과 삶에 대한 감사를 노래하는 곡들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