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는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창우 비오 주교)가 편찬한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신국판/336면/1만5000원)를 10월 1일 발행했다.
책은 ▲한국 가톨릭 학교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왜 가톨릭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일인지 ▲왜 가톨릭 학교 교육의 목표가 ‘복음화와 전인교육’인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편찬한 것이다.
178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가톨릭 학교가 걸어온 길을 ▲박해 시기(1784~1882년) ▲개항기(1882~1910년) ▲일제 강점기(1910~1945년)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 시기(1945~1960년) ▲군부 정권 시기(1960~1987년) ▲민주화 시기(1987년~현재) 등 6개 시기로 구분하고 학교 교육과 관련해 반드시 알아 둬야 할 한국 근현대사와 한국 천주교회사 등도 담았다.
문창우 주교는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가톨릭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가톨릭 학교들이 ‘복음화와 전인 교육’이라는 교육 목표를 이루려면 과거 가톨릭 학교들이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쳐 왔는지 돌아보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2021년 12월 주교회의 승인을 받은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 백서 발간을 위한 연구’에 따라 준비됐다. 연구와 집필에는 김선필 박사(베드로·서강대 신학연구소 선임 연구원)가 참여했으며,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 감수를 거쳐 2023년 추계 정기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구입 문의 02-460-7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