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갤러리1898(관장 이영제 요셉 신부)이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이미경(마르가리타) 작가 개인전과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회장 류연수 프란치스코) 정기회원전을 마련한다.
이미경 작가는 제1전시실에서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루카 1,28)를 주제로 작가가 수원교구 배곧성당에 봉헌한 십자가를 비롯해 비잔틴 이콘, 시네아화파 이콘 등 14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은 <가브리엘 천사>로 성모에게 수태를 알리는 가브리엘 천사를 담았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위로의 메시지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는 제2·3전시실에서 ‘생명의 빛’을 주제로 제24회 정기회원전을 연다. 정기전에 참가한 회원 55명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빛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다양한 사진 작품에 담았다. 류연수 회장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빛으로 그려진 세상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겨진 생명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