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주(가타리나) 작가의 동극집이다. ‘병아리가 된 부활달걀’과 ‘행복한 나무’ 등 2000년대 「가톨릭 디다케」에 실렸던 창작 아동 성극본 총 15편을 수록했다. 본격적 의미의 희곡(성극)으로는 한국교회 안에서 처음 출판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에서 찾은 사랑의 지혜를 감동적인 드라마로 표현한 책은 저자의 삶과 신앙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과 고통, 간절함이 녹아있다.
여든 넘은 나이에 어린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담아 첫 동극집을 펴낸 저자는 “어린이들이 연극 놀이로 주님 사랑도 느끼고 이웃 사랑도 배우며 아름다운 꿈을 지닌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