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이라면 기도를 이론적으로 배우고 시간을 내어 기도해 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제대로 기도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가톨릭신문에 연재한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를 바탕으로 저술된 이 책은 그런 이들이 ‘숙고기도(묵상과 관상)’를 하면서, 느낌이 오면 느낌을 알아차리고 그 느낌에 멈추고 머무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영신수련을 잘하기 위한 ‘기도 훈련을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주어진 요점을 가지고 주어진 대로 비슷하게 따라 하는 실습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정규한 신부(레오나르도, 예수회)는 “책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하느님의 뜻을 찾고 발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앞으로 기도 생활을 하는 데 초석이 되고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경 구절과 묵상 요점을 먼저 읽으면 숙고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으며, 먼저 마음에 와닿는 성경 구절을 가지고 기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