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희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묵상하고 역사 안에서 이뤄진 지난 희년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1300년 최초의 성년에서부터 시작해서 성년마다 어떤 특징이 있었고,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들려준다. 책에 따르면 1350년 성년은 교황 없는 유일한 성년으로 기록되고, 1475년에는 25년 주기 성년이 공식화됐다. 1500년에는 특별한 방법으로 성문을 여는 전통이 시작됐다.
희년의 역사를 알면 로마의 엄청난 건축과 예술품, 또 그 안에 담긴 시간의 이야기가 더 풍성하게 다가올 수 있다. 책 마무리에는 ‘쥬빌레오와 교황’ 난을 실어 각 희년의 교황과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희년 순례를 위해 로마를 찾는 이들이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