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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라바조의 그림자>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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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의 창시자이자 이탈리아 3대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라바조의 삶을 다룬 영화 <카라바조의 그림자>가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사형 선고로 인한 도피 생활 가운데 <성모의 죽음>, <세례자 요한의 참수>, <성 마태오의 소명> 등의 명화를 남긴 카라바조를 조명한다. 카라바조의 실제 생애를 바탕으로 그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그의 죽음을 재해석해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의 대표작 <성모의 죽음>에 얽힌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카라바조는 “저들은 내게 회개하라 했지만, 난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엇도 뉘우치고 싶지 않다”고 독백한다.


이탈리아 배우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가 카라바조로 분하며, 프랑스 국민배우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와 루이 가렐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20분.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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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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