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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선종완 - 깊은 숲 영란처럼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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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하나된 삶으로 평생을 헌신한 성서학자 고(故) 선종완(라우렌시오) 신부의 생애와 그가 설립한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의 연대기를 담은 책이다.


‘PART 1-주님이 부르시다’에는 사제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한국교회 최초로 구약성서를 번역한 선종완 신부의 성서를 향한 사랑이 담겨있다. ‘PART 2-하느님께 순종하다’는 수녀회를 설립하고 운영할 때 겪은 어려움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PART 3-스승을 따르다’는 선 신부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녀회가 사도직에 진출하고, 성장하며, 말씀의 삶을 실천하는 과정을 다룬다.


책에서는 선종완 신부가 노동하며 살아온 청빈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선종완 신부는 성서 번역을 위한 돈을 스스로 마련하고자 메추라기를 사육하고, 수녀회를 운영하려고 수녀들과 함께 밭을 일구며 하느님의 길을 따랐다.”(183~184쪽)


선 신부의 제자이자 원주교구장인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는 추천사에서 “신부님은 선종하실 때까지 성서 번역에 헌신한 성서 분야의 거장”이라며 “하느님 말씀과 우리말을 사랑하신 작은 거인이자 성인 사제”라고 밝혔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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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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