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판 인쇄된 「영적 식별」의 개정판이다. 오늘날 그리스도교 생활, 영성 생활, 사도직, 교회 내에서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식별’을 소개한다.
저자는 성경 본문에 바탕을 둔 탄탄한 신학적 반성을 제공하면서, 가톨릭 영성에 기여한 교의를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이를 철학과 심리학의 최근 연구를 통해 조명한다.
저자의 관심은 단지 ‘영들의 식별’에만 머물지 않고, 시대의 징표 및 교회 생활 속에서의 카리스마와 교리, 예언 등 성경에서 암시한 식별의 분야로 향한다. 그래서 책은 영적 식별의 역사와 신학 전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준점들을 제시한다.
개정판은 신자들이 좀 더 알기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희랍어 단어나 문자의 경우 기초적인 뜻을 첨부했고 라틴어 인용 구절은 번역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