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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우스 미술관, ‘기후 위기의 경계 1.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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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행동하는 것이다.”(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경기도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관장 구정순 아우구스티나)이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10인의 작가가 ‘기후 위기의 경계 1.5℃’전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예술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 생태계의 현주소를 알리고, 더 나아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후위기를 표현했다. 김선우 작가는 멸종된 도도새를, 변대용 작가는 서식지를 잃어 가는 북극곰을, 김시하 작가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의 흔적 등을 담아냈다.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멸종된 생명체와 생존 위기에 처한 동물, 해양 쓰레기로부터 태어난 괴생명체 등의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으로 인해 생겨 난 자연의 변화를 직시하도록 한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특별 강연이 열린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현대 미술과 환경 문제의 접점을 소개하고,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후 위기의 과학적 실체와 대응 방안을 강의한다. 이어 권춘희 조경 전문가는 자연과 인간, 공간의 관계를 조경학 관점에서 풀어낸다.

 

 

김지운 학예연구원은 “기후 위기는 현재 우리의 삶에 깊이 침투해 있다”며 “이번 전시는 예술의 언어로 쓰인 하나의 보고서이자, ‘우리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9월 7일까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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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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