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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저는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요

그대로 괜찮아 / 조 켐프 신부 / 서영필 신부 옮김 / 성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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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괜찮아 / 조 켐프 신부 / 서영필 신부 옮김 / 성바오로



“‘내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사랑이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저는 사랑을 얻고 사랑이 사라질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긴장감으로 배 속에 구덩이가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구덩이가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99쪽)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살지만 가슴속에 불안의 웅덩이가 있다면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기 쉽다. 저자는 책 제목처럼 ‘그대로 괜찮아’라고 말하며, 이런 갈등의 원인이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자신과 주변이 겪은 다양한 이야기에 지금껏 살아오며 깨달은 지혜와 사목자로서의 영성을 녹여 ‘우리 모두는 마음의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하느님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하고 소중하며, 각자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더 사랑받고 있음을 알기 바라신다’고 강조한다.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은 이미 있는 그대로,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154쪽)

저자인 조 켐프 신부는 미국 미주리주 유레카에 있는 거룩한 성심본당 주임으로,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비영리 단체 ‘복음의 가치’ 설립자이기도 하다.

윤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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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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