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이냐시오) 교수가 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의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한다.

민창기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최고의 가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이며, △구성원 진료 역량의 비약적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구축 △첨단 융합 의학 연구에 따른 미래 경쟁력 확보를 3대 전략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 기관의 도약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를 통해 지키는 것을 넘어 더욱 나아가고, 변화할 용기를 선택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창기 원장은 198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현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혈액질환 분야 중 다발골수종·형질세포질환·조혈모세포이식·CAR-T 세포 및 면역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2002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 골수이식 연구실에서 연수를 진행했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