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지원사업체인 ‘평화누리’가 운영하는 장례지도사교육원(원장 천만성 신부)이 8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22 서초평화빌딩 11층 교육원에서 축복식을 거행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가톨릭학원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는 축복식에서 “장례지도사는 세상 안에서 슬픔과 상실을 겪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복음적 사명을 지닌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한 사람의 마지막 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동행해드리는 거룩한 봉사이자, 교회 정신을 실천하는 사랑의 봉사임을 마음에 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누리 장례지도사교육원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장례지도사 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례지도사는 국가가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이론 150시간과 실기 100시간 등 총 30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원은 교육 수료 후 자격증 100 취득을 목표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론은 △장례 상담 △장사시설 관리 △위생관리 △염습 및 장법 실습 △공중보건 △장례학개론 △장사법규 △장사행정 등을 배우고, 현장실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실습은 가톨릭계 8개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02-2258-8480